http://kwaus.org/asoh
언 산 봄햇살로
사랑을 속삭이면
눈웃음 치며 살며시
얼었던 마음 사르륵
녹아내리는 새봄
어느 사이 봄향기
봄물 터져 휘날리면
산천에 왁자지껄 새꿈
수놓고 사랑의 날개로
화알짝 펼치는 새봄
한겨울 숨통 조이던
그 적막 헤쳐낸 환희
날개 펼쳐 망울망울 핀
하이얗고 예쁜 미소로
서투르게 날개짓하려
북향 향해 순결한
새 봄 열고픈 까닭인지
새봄의 새털 구름사이로
꽁지깃 치켜 사랑의 향기
품어내 휘날리고 있구려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