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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의 향연 속에/은파
이제 산에는 꽃들로
만발해 봄이라고 외치겠죠
삭막했던 산과 들에 시냇물이이
새들과 어우러져 하모니로
노래 하겠지요
혹한의 눈속에서도
백만불짜리 미소하는 복수초
황금 햇살 너울로 왕관 만들어 쓴
산수화도 자길 보러 보라고
휘파람의 노래 하겠죠
겨우내 숨죽이고 있던
성긴 가지 끝에서도 봄이
새알처럼 생겨나더니 토도록
나무가지 마다 연분홍옷 입고
봄 노래하고 있네요
동창이 윤슬사이에
반짝이고 있는 싱그럼에
희망의 꽃이 마음에 활짝 피어
고결한 숨결로 휘파람부는 노래
거룩한 님의 속삭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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