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강줄기 휘도라 서서/은파

오애숙   1   5 23분전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kwaus.org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6월의  강줄기 휘도라 서서/
 
                                                            은파 오애숙

유월의 강물 유유히
결코 아무런 일 없다는 듯
일체 반항치 않고 세월등에 업혀
바람 결에 밀려 저만치 흘러 가매
왜 홀로가는지 묻고파라

남한강 사이에 두고서
동족 가슴에 쏘아대던 총소리
칠십여년 지났건만 아직 쟁쟁하다
울 어머니 아버지 심연속에 맺힌 한
목울음 차오르매 어이하랴

얼어 붙은 대동강물은
봄이 되면 흘러 흘러 제주
푸른 물결속에 한덩이가 되어
휘파람의 노래를 부르면서
희망꽃 피우고 있는데

*황산 벌 거센 싸움
그 아픈 상흔의 망부석 인가
이른 새벽 참이슬속에 따발총 소리
6.25 동족상잔의 뼈 아픈 한이
목울음 차오른 비애 물결

한 조각의 비늘이 되어
강물 위로 두둥실 두리둥실
떠나간다해도 영영의 전차 타고
사라지지 않을 편린조각 하나
심연에 사금파리 옹이진다
 

오애숙

2021.06.24 20:13:07
*.243.214.12

황산벌 싸움에 대하여

고구려, 신라, 백제 3국의 분쟁이 끊이질 않았던 660년, 딸의 원수인 백제 의자왕에게 앙심을 품은 김춘추 (태종 무열왕)는 당나라와 나.당 연합을 결성해 김유신 장군에게 당나라의 사령관인 소정방과의 협상을 명령한다

나이로 밀어부치려던 김유신 불과 몇년 차이로 소정방에게 밀리게 되고 결국 7월 10일까지 조공을 조달해야한다.덕물도 앞바다까지 조공을 운반하기 위해서 백제군 뚫어야 하는데 백제에는 김유신의 영원한 숙적 계백 장군이 버티고 있다 고구려를 치러 가는 것일 거라고 애써 자위하던 그들은 신라군이 남하하여 탄현으로 오고 있다는 전갈에 신라와 당나라가 백제를 공격하려는 것을 확인하며 불안에 휩싸입니다. 그러나 의자왕에게 적개심을 품은 중신들은 자신들의 군사를 내 주지 못하겠노라 엄포 놓고. 의자왕은 자신의 마지막 충신 계백장군을 부른다. 무언의 술 다섯 잔 속에 의자왕으로부터 황사벌 사수를 부탁 받은 계백은 목숨 바쳐 씨우기 위해 자신의 일가족 까지 모두 죽이고 황산벌로 향합니다. 계백은 화랑들을 죽임으로 김유신에게 대항합니다 . 허나 김유신은 비오는 날을 대비해 진흙을 잔뜩 모아 놓고 그것을 백제군에게 던져 못 움직이게 하는 방법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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