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봄--숲의 향그럼 입에 물고서

조회 수 27 추천 수 0 2021.12.26 14:25:17

봄이야기--숲의 향그럼 입에 물고서/은파 오애숙

 

스쳐지나가는 것마다

마음의 소리 휘날린다

 

찬란한 햇살이 살며시

다가왔던 그 시절이

꿈결처럼 지나갔어도

 

봄이면 봄만큼 꿈 꿨고

여름이면 여름 만큼이나

여물었던 기억 더듬으며

 

풍요로 한아름 안고자

달렸던 그 기억의 문열고

달빛 언어 맘 에 슬어 본다

 

아직 남은 생이 미소짓고

내 품에 날개 치고 있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481 [[창방]]축시- [눈물 속에는 미소가 있다] [1] 오애숙 2017-07-03 1069 1
1480 사진첩의 추억 하나 [1] 오애숙 2016-07-23 1070 1
1479 하얀 안개비 내리면 오애숙 2017-07-08 1072 1
1478 오애숙 2016-03-15 1076 1
1477 望鄕망향 오애숙 2016-05-26 1080 1
1476 은파의 메아리 28l 오애숙 2017-06-18 1081 1
1475 회한悔恨 오애숙 2016-03-18 1083 2
1474 이 아침에 [1] 오애숙 2016-05-10 1085  
1473 그 겨울, 오애숙 2016-07-09 1086  
1472 옛 추억의 그림자 오애숙 2017-09-17 1086  
1471 나비 오애숙 2016-07-06 1088  
1470 [주사랑에 눈 떠] [1] 오애숙 2017-09-20 1088  
1469 여름을 여는 한 장의 추억 오애숙 2016-04-18 1089  
1468 나무 오애숙 2016-08-12 1091  
1467 달밤 오애숙 2016-04-01 1092 1
1466 이 아침에 13 오애숙 2016-07-22 1095  
1465 LA의 5월 [1] 오애숙 2016-05-05 1095  
1464 신의 궁정에서 오애숙 2016-07-11 1096 1
1463 꽃샘바람에 오애숙 2016-03-08 1098 1
1462 오월의 향그러움 [1] 오애숙 2016-05-04 109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07
어제 조회수:
45
전체 조회수:
3,127,261

오늘 방문수:
51
어제 방문수:
31
전체 방문수:
999,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