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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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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4 13:34:25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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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도인 3
은파 오애숙
신기루 같은
인생살이에
날이 저물고
깨닫는 이치
불만족으로
가득 품던 욕심
피폐한 몰골만 만들었다네
아기집에서부터
움켜잡고
세상에 태어난 헛된 꿈이
인생 저물녘에 깨달은 걸까
움켜 잡으려던 손 펴고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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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6.05.24 13: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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