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 내릴 때면/은파

시 조회 수 72 추천 수 0 2021.01.19 17:56:41
오애숙 *.243.214.12

함박눈 내릴 때면/은파

 

 

함박눈 내릴 때면 그 사람 생각나요

세상 다 갖은 듯한 행복한 맘 이기에

하이얀 눈 움켜 잡고 천진난만 그 시절

 

그 때의 그 추억들 순수한 설렘속에

고옵게 피는 것은 나이가 들었다고

나에게 계절을 통해 가르치고 있는지

 

함박눈 내릴 때면 꿈 많던 그 시절이

가슴에 몽실몽실 목화꽃 피어나듯

옛날이 그리움으로 하나둘씩 쌓이며

 

수체화 그리듯이맘속의 화선지에

지나간 옛날들을 아름답게 채색해 

무희들 춤사위 속에 휘날리고 있네요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561 시 은파의 메아리 40 [1] 오애숙 2017-10-07 839  
1560 시 진정 그대를 축복합니다 [1] 오애숙 2022-03-14 850  
1559 시 가을비 3(사진 첨부) 오애숙 2017-10-11 854  
1558 시 (시) 깊고 푸른 밤 [3] 오애숙 2018-03-18 859  
1557 시 시) 6월에 피는 수국화 [2] 오애숙 2018-06-06 860  
1556 시 초겨울 연가 오애숙 2017-12-08 862  
1555 시 언제나/그대는 언제나 나의 사랑 오애숙 2017-10-01 874  
1554 시 날개(tl) [1] 오애숙 2017-10-04 882  
1553 시 (tl)나 돌아 가야 하리 (낙엽) 오애숙 2017-10-01 886  
1552 시 전남 장흥 묵촌리 동백림(시) 오애숙 2017-12-11 886  
1551 시 질주 2 오애숙 2017-07-08 888 1
1550 시 시월의 향그럼 속에 오애숙 2017-10-30 890  
1549 시 가을 날의 단상 오애숙 2017-10-02 891  
1548 시 ===사랑의 향연 오애숙 2017-10-12 896  
1547 시 물망초 오애숙 2018-02-05 899  
1546 시 시--바람의 나라--[시마을] [2] 오애숙 2021-10-12 902  
1545 시 그져 아쉬움 휘날리는 이 가을 오애숙 2017-09-20 903  
1544 시 시)불나방---[MS] [2] 오애숙 2018-04-10 906  
1543 시 고난 주간에 [1] 오애숙 2022-04-12 906  
1542 시 수선화(1월의 꽃) [1] 오애숙 2018-01-15 92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60
어제 조회수:
143
전체 조회수:
3,127,098

오늘 방문수:
35
어제 방문수:
87
전체 방문수:
999,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