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향그럼 맘에 슬어/은파

조회 수 27 추천 수 0 2021.03.05 05:52:56

찔레꽃 피어 새가 울면

청보리들판 피리부는 소리

시립던 멍울하나 벗겨지고

 

산 비탈 양지녘 민들레 

샛노란 군무의 노랫소리에

희망이 몽금몽글 피어난다

 

어린시절 친정어머니

텃밭에 부지런하게 씨뿌려

가꾸던 생명참의 향그러움

 

춘삼월의 길섶에서

그리운 물결 일렁이기에

동면에 깨어 나르샤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561 은파의 메아리 40 [1] 오애숙 2017-10-07 839  
1560 진정 그대를 축복합니다 [1] 오애숙 2022-03-14 850  
1559 가을비 3(사진 첨부) 오애숙 2017-10-11 854  
1558 (시) 깊고 푸른 밤 [3] 오애숙 2018-03-18 859  
1557 시) 6월에 피는 수국화 [2] 오애숙 2018-06-06 860  
1556 초겨울 연가 오애숙 2017-12-08 862  
1555 언제나/그대는 언제나 나의 사랑 오애숙 2017-10-01 874  
1554 날개(tl) [1] 오애숙 2017-10-04 882  
1553 (tl)나 돌아 가야 하리 (낙엽) 오애숙 2017-10-01 886  
1552 전남 장흥 묵촌리 동백림(시) 오애숙 2017-12-11 886  
1551 질주 2 오애숙 2017-07-08 888 1
1550 시월의 향그럼 속에 오애숙 2017-10-30 890  
1549 가을 날의 단상 오애숙 2017-10-02 891  
1548 ===사랑의 향연 오애숙 2017-10-12 896  
1547 물망초 오애숙 2018-02-05 899  
1546 시--바람의 나라--[시마을] [2] 오애숙 2021-10-12 902  
1545 그져 아쉬움 휘날리는 이 가을 오애숙 2017-09-20 903  
1544 시)불나방---[MS] [2] 오애숙 2018-04-10 906  
1543 고난 주간에 [1] 오애숙 2022-04-12 906  
1542 수선화(1월의 꽃) [1] 오애숙 2018-01-15 92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9
어제 조회수:
131
전체 조회수:
3,126,290

오늘 방문수:
5
어제 방문수:
73
전체 방문수:
999,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