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의 기억으로/은파

시 조회 수 26 추천 수 1 2022.02.23 13:40:17
오애숙 *.243.214.12

함박눈의 기억으로/은파


함박눈이 내릴 때면
눈꽃송이 푸근함으로
설램의 향그런 향연이
야윈 가슴에 빈자리를
채우려는 듯 오롯이
온화한 꿈 휘날려요

천사의 무희들 합창
잃어버린 꿈 찾으라
휘파람 불어 주고있어
앵두 빛 사랑 찾는 건
나만 그런 것 일까만
잠시 생각에 잠기니

무희들의 춤사위
바라보며 나룻터에
배 띄우는 심연속에
새삼 훅~ 불어오는
진솔한 자연 향기로
여유 느낄 수 있어

그 옛날의 꿈 많던
소녀가 하이얀 미소
입가 머금은 어깨에
날개 달고서 웃으며
무지개 언덕에 앉아
윙크하고 있네요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621 시 시) ----아침에 드리는 기도 /은파 오애숙 2021-01-11 26  
1620 시 자화상/은파 오애숙 2021-01-22 26  
1619 시 우리 안에/은파 오애숙 2021-02-03 26  
1618 시 시 오애숙 2021-02-22 26  
1617 시 어느 봄날/은파 오애숙 2021-02-24 26  
1616 시 그대 내게 오시려거든/은파 [2] 오애숙 2021-03-05 26  
1615 시 유채꽃 연가--[SM] [2] 오애숙 2021-03-25 26  
1614 시 민들레 홀씨/은파 오애숙 2021-04-05 26  
1613 시 시--5월의 길섶에서 --[[SM]] 오애숙 2021-05-02 26  
1612 시 연시조:천년의 사랑으로/은파 오애숙 2021-05-18 26  
1611 시 QT: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긍휼 /은파----[미주]---딤전 5:1-16 [1] 오애숙 2021-09-28 26  
1610 시 시--10월의 희망 햇살로--[시향 D] 오애숙 2021-10-14 26  
1609 시 연시조: 이 가을 큐피트의 사랑으로/은파 오애숙 2021-10-14 26  
1608 시 시--억새꽃--시향 [1] 오애숙 2021-10-14 26  
1607 시 숲의 언어 오애숙 2021-12-26 26  
1606 시 미완의 교향곡 위해/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26 26  
1605 시 목련꽃잎에 쓴 편지 오애숙 2022-02-24 26  
1604 시 시-------방랑자여 오애숙 2022-01-06 26  
1603 시 눈꽃 함성에 피는 환희 오애숙 2022-02-23 26 1
1602 시 하늬 바람결 인연 되어(나는 야 천개 바람되어)/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1-16 26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6
어제 조회수:
131
전체 조회수:
3,126,297

오늘 방문수:
9
어제 방문수:
73
전체 방문수:
999,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