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의 잔설속에/은파

시 조회 수 13 추천 수 0 2021.03.05 03:41:06
오애숙 *.243.214.12

흰 눈이 채 녹지 않은 잔설처럼

세월의 강기슭 얼음장 덮였지만

그대 위해 꽃 한 송이 피우고파

시린가슴 달래 보며 곰삭입니다

 

살았다는 건 만날 수 있는 희망

골방의 침채 된 어둠 몰아내기에

훈훈한 바람 가슴으로 스미어서

살폿한 행복 바이러스 만듭니다

 

봄날의 따사로운 봄빛 여울질 때

삶의 향그러움 가슴에서 모락모락

그대 그리움의 향수 휘날려 오기에

삼월 길섶 시린 맘속에 멍울집니다

 

내 안에 항상 그대가 물결치기에

시린 마음에 멍올 져 온다고해도 

그저 살아 있어 피어나는 감사물결

오늘의 원동력이라 휘파람 붑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481 시 시--송구영신 오애숙 2021-12-31 73  
1480 시 메리 크리스마스/은파 [1] 오애숙 2021-12-23 13  
1479 시 언제나 태양은 오애숙 2021-12-23 23  
1478 시 사랑해야지 [1] 오애숙 2021-12-23 11  
1477 시 한해 끝자락에 서서 [1] 오애숙 2021-12-23 12  
1476 시 희망 날갯짓/은파 오애숙 2021-12-23 12  
1475 시 추억의 물결/은파 오애숙 2021-12-23 14  
1474 시 이 가을 오애숙 2021-12-23 13  
1473 시 QT : 오늘도 [1] 오애숙 2021-12-23 20  
1472 시 저무는 길목에서/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26 12  
1471 시 저무는 길목에서---SH [1] 오애숙 2021-12-26 9  
1470 시 험한 세상 다리가 되신 주여/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26 11  
1469 시 새 아침의 기도 오애숙 2021-12-26 22  
1468 시 아직 봄--숲의 향그럼 입에 물고서 오애숙 2021-12-26 27  
1467 시 숲 오애숙 2021-12-26 8  
1466 시 사색의 숲에서 - 외로운 한떨기 장임 오애숙 2021-12-26 12  
1465 시 사색의 숲에서 오애숙 2021-12-26 14  
1464 시 숲의 언어 오애숙 2021-12-26 26  
1463 시 성탄절의 사유/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21-12-26 14  
1462 시 성탄절 아침에/은파 오애숙 2021-12-26 1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31
어제 조회수:
155
전체 조회수:
3,127,026

오늘 방문수:
79
어제 방문수:
90
전체 방문수:
999,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