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은파

조회 수 21 추천 수 0 2021.02.21 14:10:25

 

설원을 헤치고 햇살

모아모아 촉금잔화 곱게

피어나면 우리집 앞마당

매화꽃 만발한 춘삼월

 

입춘을 시샘이나 하듯

강추위 기승부리던 날도

언제였나 기억에 사라질 날

머지 않아 눈부신 춘삼월

 

입춘 추위에 김칫독 얼어

터졌던 때가 그 언제였었나

꽃바람에 치마바람 살랑이는

기대속의 푸르른 희망 물결

 

솜사탕의 달코롬한 향기

꽃가마 타고서 오시려는가

목련꽃 눈 빠지게 임그리워

북향 향해 연서 쓰는 춘삼월

 

얼었던 내 마음속에도

꽃피는 봄 찾아 오시려는지

새봄의 향그럼 콧끝으로

휘이익 휘날려 오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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