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늘도 걷는다

시 조회 수 26 추천 수 0 2022.03.26 21:00:40
오애숙 *.243.214.12
오늘도 걷는다
                                          은파 오애숙

너 찬란한 태양아
오늘도 너를 바라보며
강물 따라 흘러가 런다

흙 한 줌, 공기 한줄
정 한 줌, 사랑 한 줌을
마음의 정수리에 이고서

세월이 약이지만
정처 없이 떠나가는
이 나그네 서글픔 아는가

맘속 봇짐 하나와
괴나리봇짐 하나 걸치고
여우도 굴이 있다고 하는데

그래도 오늘은
날 반겨 주는 네가 있어
너의 찬란한 갑옷 입고 떠난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621 시 5월의 연서(시) 오애숙 2018-04-29 732  
1620 시 ===사랑은 오애숙 2017-10-12 734  
1619 시 · : 스므살 첫눈이 오면(시) 오애숙 2017-12-19 736  
1618 시 12월의 어느 날(시) 오애숙 2017-12-19 738  
1617 시 소망하는 삶 [1] 오애숙 2017-10-11 741  
1616 시 가을 오애숙 2017-10-29 741  
1615 시 가을 날의 단상 [1] 오애숙 2017-11-06 741  
1614 시 사랑 하면 오애숙 2017-09-20 743  
1613 시 시, 홈) 문장 하나에도 오애숙 2017-12-30 743  
1612 시 시 ) 바람이 분다 오애숙 2018-01-14 743  
1611 시 (시)매화에게 (ms) 오애숙 2018-01-21 743  
1610 시 눈이 내리네 [1] 오애숙 2017-12-17 744  
1609 시 단 하루만 살더라도 2 오애숙 2017-10-30 746  
1608 시 (성)새마포로 내게 입혀 주사 [1] 오애숙 2018-01-23 750  
1607 시 5월의 신부 오애숙 2018-04-28 750  
1606 시 타임머신 타기 [1] 오애숙 2017-10-04 751  
1605 시 가을 단상(창방) [1] 오애숙 2017-10-04 755  
1604 시 눈꽃 속에 피어나는 사랑 오애숙 2018-02-17 758  
1603 시 연꽃 오애숙 2017-10-30 762  
1602 시 시)개나리꽃 오애숙 2018-04-10 76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3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71

오늘 방문수:
24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