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그러운 봄 향기에

시 조회 수 1338 추천 수 1 2016.03.07 23:21:26
오애숙 *.3.228.204
-시-

생그러운 봄 향기에

                                                                                      은파 오애숙

봄볕에 젖어드는 감미로운 이 마음
유리창 너머 움트는 새 생명 환희에
내 안 가득 차고 넘치는 생명의 존귀함

한잔의 커피 향에 숨 고르게 쉬며
언 땅 동토의 땅 뚫고 아우성치는
생명의 환희에 하나로 귀 기울이는 마음

나목의 순처럼 긴 잠에서 깨어
피어오르는 향그러움에 내 마음도 깨어
생그러운 봄 향기에 휘날리는 환희

잔잔한 가슴에 연한 파문이는 봄향기
봄의 축제에 뒤엉켜 속살거리는 숨소리
나의 정원의 문 열고 생그러움 노래하네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16.03.07 23:27:33
*.3.228.204

생그러운 :싱그러운 (표준어)

향그러움:향기로움 (표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4921 시 대자연의 합창 소리에 4 오애숙 2016-04-30 1354  
4920 시 나침판 오애숙 2016-03-30 1353  
4919 시 아름다운 추억(첨부) 오애숙 2016-01-27 1351 1
4918 시 사월 끝자락 부여잡고서 [1] 오애숙 2017-04-25 1349 1
4917 시 주방식기 오애숙 2016-03-14 1347 1
4916 시 밤 안개 사이로 오애숙 2017-04-25 1347 1
4915 시 단비(시 백과 7/4/17) [1] 오애숙 2016-07-04 1346  
4914 시 사진 [1] 오애숙 2016-02-15 1345 1
4913 시 무제 오애숙 2017-05-20 1344 1
4912 시 현실이 메아리치는 삶 오애숙 2016-01-25 1343 2
4911 시 에머란드 하늘 빛으로(17/7/6) 오애숙 2016-07-23 1343  
4910 시 한겨레의 절규(첨부) 오애숙 2016-02-28 1342 2
4909 시 오월의 들판 오애숙 2016-05-20 1341  
4908 시 (시)못다 핀 꽃 한송이 오애숙 2016-02-28 1339 1
4907 시 예전엔 미처 몰랐네 오애숙 2016-08-24 1339 1
» 시 생그러운 봄 향기에 [1] 오애숙 2016-03-07 1338 1
4905 시 절대자의 눈이 집어내는 순간 오애숙 2016-01-25 1337 1
4904 시 삶의 목표(시) 오애숙 2016-05-24 1337  
4903 시 Father's day(시) [2] 오애숙 2016-06-20 1337  
4902 시 소망의 날개로 [1] 오애숙 2016-07-11 1332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65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46

오늘 방문수:
51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