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조회 수 1091 추천 수 0 2016.08.12 01:51:40


나무

                                             은파 오애숙

최초의 사람처럼
벗은 몸으로

높이 두손 활짝 펴
하늘 향했네

털어도 먼지 안 난다
생그럼 휘날리며

하늘만 보고 웃네
아침 햇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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