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_search_list.gif btn_list.gif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5-04 07:48     조회 : 123    
    · 5월의 강줄기는 말하고 있다...[MS]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오월의 강줄기는 말하고 있다  



                                                                    은파 오애숙 


  
해맑음에 빛났던 이 아침 
한낮에 먹구름이 몰려와 
울구락 불구락 난리일세 

떠나는 마지막 열차인지 
개짖는 소리 무시하건만 
푸르름 가장해 나래 펴네 

구름 위에서 내려다보는 
작렬한 태양은 여전하게 
해맑은 미소 띠고 있어도 

서로물고 뜯는 먹구름아 
한순간 이라는걸 모르나 
바윗돌 들어 치는 침묵을 

역사의 강줄기는 묵묵히 
흘러가며 통곡을 쏟는다 
뭔가 알고 있는 모양새로

btn_search_list.gif btn_list.g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3241 내 그대여(들국화 향그럼속에) 오애숙 2019-10-13 30  
3240 성시 오애숙 2019-10-13 16  
3239 정의 구현 하려는 했던 철학자 1 [1] 오애숙 2019-10-13 32  
3238 천생연분 오애숙 2019-10-13 58  
3237 긍정의 날개 펼치나 [3] 오애숙 2019-10-10 17  
3236 라벤더 오애숙 2019-10-03 27  
3235 구절초 향그럼 속에 [3] 오애숙 2019-10-03 17  
3234 시) 거참 오애숙 2019-09-19 79  
3233 시) 프로포즈 오애숙 2019-09-19 58  
3232 시)이 아침에(가을 길 위서) 오애숙 2019-09-19 57  
3231 시)서녘 붉은 노을 속에서 [MS] 오애숙 2019-09-19 77  
3230 시) 단상 오애숙 2019-09-19 66  
3229 시) 나만의 보물상자 오애숙 2019-09-19 49  
3228 시)노래하는 푸른 꿈 [1] 오애숙 2019-09-19 37  
3227 시) 원초적인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오애숙 2019-09-19 42  
3226 시) 강가에서 오애숙 2019-09-19 42  
3225 시) 장엄한 가을 소나타 앞에 오애숙 2019-09-19 38  
3224 시) 만약에 오애숙 2019-09-19 35  
3223 시) 시인의 향기 오애숙 2019-09-19 53  
3222 늘 마음만은 ==== 오애숙 2019-09-07 18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95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723

오늘 방문수:
52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