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사랑이 무엇이 관대/은파

시 조회 수 55 추천 수 0 2021.01.07 14:29:09
오애숙 *.243.214.12

사랑의 무엇이 관대/은파

 

사랑이 무엇이관대

이토록 슬프게 하는가

서녘 노을 질 때가 되면

슬픔이 물결쳐 오는 건

사랑이 그리움으로 몰려

들어온 까닭이란 말인가

 

사랑이 무엇인관대

이토록 슬프게 하는가

하늘도 내 슬픔 알기에

내 슬픔 빗물로 만들어

밤새 하늘창 열어 빗줄기

쏟아 붓고 있는 것인가

 

사랑이 무엇이관대

이토록 멍울 남기는가

재 넘어 바람결 따라서

잡을 수 없는 곳에 가련만

세월 흘러도 그대 그리움

젖어 살라 머물러 있는가

 

사랑이 무엇이관대

추억을 미화시키고 있나

무희들이 춤사위 휘날려

소복하게 함박눈 쌓이면

삭막하고 쓸쓸한 맘 속에

아름답게 그 옛날 채색하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221 시 ms 오애숙 2019-01-09 91  
3220 시 QT 어찌 딴 근심 있으랴/은파 [3] 오애숙 2021-02-05 91  
3219 시 항상 곁에 있는 지킴이로 [1] 오애숙 2022-04-29 91  
3218 시 숲 속에서 오애숙 2019-01-03 90  
3217 시 ms 오애숙 2019-01-09 90  
3216 시 시) 새들의 연가 오애숙 2019-04-15 90  
3215 시 고백 오애숙 2019-06-11 90  
3214 시 감사/은파 오애숙 2019-11-19 90  
3213 시 시조==맺힌 한 (SM) 오애숙 2018-07-17 89  
3212 시 시조--생명수 (SM) 오애숙 2018-07-18 89  
3211 시 시) 거룩한 성탄 전야에 (ms) 오애숙 2018-12-23 89  
3210 시 ms 사랑 오애숙 2019-01-01 89  
3209 시 시) : 창문 밖에 비가 내릴 때면 오애숙 2019-03-29 89  
3208 시 시)어느 시인의 정원 5 오애숙 2019-08-01 89  
3207 시 사랑이 무엇인데/은파 [1] 오애숙 2021-02-22 89  
3206 시 ms 인생은 오애숙 2019-01-09 88  
3205 시 그대 알고 있나/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07 88  
3204 시 시 나 한 송이 백합 되리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6-11 88  
3203 시 시) 오월이 익어가면 오애숙 2019-08-01 88  
3202 시 시) 5월의 봄 속에 오애숙 2019-08-01 88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6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756

오늘 방문수:
10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