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조
 
   구절초와 안개비 사랑    
                       
                                                                                                       은파 오애숙
 
 
산자락 안개비가 키 작은 구절초와 
바암새 속삭이던 사랑의 향기런가 
갈들녘 아침 햇살 속 휘날리는 이가을 
 
안개비 진주 방울 영롱한 이슬 되어 
사랑을 고백하나 보약 된 담금질로 
구절초 세상모르고 잠에서 깬 웃음꽃 
 
간밤의 안개비와 사랑은 잊은 채로 
가을 녘 제세상을 얻은 양 방실방실 
엄니품 있는 것처럼 하얀 미소 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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