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조회 수 1716 추천 수 2 2016.03.17 22:53:11
시간

                                                                    은파 오애숙


조각난 파편이 이리저리 튄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났다고 하네

그 속에서 파아란 싹이 나왔고
꽃이 피고 지는 건 자명한 일

꽃이 지면 열매 맺혀 가는데
모든 인생은 그렇지 않다네

하루 동안도 조각내는 파편을
어떻게 쓰느냐가 강권이기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701 (시)춘삼월(첨부) [3] 오애숙 2016-03-13 5347 1
5700 예닐곱 소녀로 [1] 오애숙 2016-03-14 2085 1
5699 욕심 오애숙 2016-03-15 1107 1
5698 미나리 오애숙 2016-03-15 1592 1
5697 주방식기 오애숙 2016-03-14 1347 1
5696 (시) 이 아침에11 [1] 오애숙 2016-03-15 1364 1
5695 보약 오애숙 2016-03-15 1059 1
5694 짝퉁 오애숙 2016-03-15 1187 1
5693 밤바다 [1] 오애숙 2016-03-15 1277 1
5692 어긋난 일상 오애숙 2016-03-15 1464 1
5691 오애숙 2016-03-15 1076 1
5690 사랑 3 오애숙 2016-03-15 1448 1
5689 백일홍 [1] 오애숙 2016-03-16 1249 1
5688 꿈 여는 수액樹液 아래서 오애숙 2016-03-16 1234 1
5687 그대가 내 안에서 [1] 오애숙 2016-03-21 1426 1
5686 도道 오애숙 2016-03-17 1198 1
5685 세월의 뒤안길 오애숙 2016-03-18 1214 1
5684 살만한 세상 오애숙 2016-03-18 1176 1
5683 그리움 오애숙 2016-03-18 1068 1
5682 무제 오애숙 2016-03-18 1242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5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785

오늘 방문수:
29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