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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소한 일
은파 오 애 숙
사람들의 심연 속엔
미늘이 숨겨져 있는지
향방 없이 달음질하다
허기 속에 상처를 남긴다
슬픔이 빗물처럼 내리고서야
사그라지는 인고에 갈아내려는데
제 잘난 맛에 사는 이는
무덤 속에 까지 끌고 간다
이승과 저승 사이, 사이사이엔
무소유만 존재하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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