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시린 역사

시 조회 수 1139 추천 수 1 2017.06.20 22:30:13
오애숙 *.175.56.26
시
뼛속까지 시린 역사

등떠밀려간 세월 뒤 

뼛속까지 시린 아픔

사그랑 주머니 속의

가슴에 슬은 앓이가

갈맷빛 사이사이에

쓰디쓴 진액 되었다

 

세월 흘러 억만년이

지나간다고 해여도

한얼 속에 응어리가

바위가 되어 겨레 속

메아리 친 한의 역사

 

갈맷빛 사이 사이에

뿌리내려 진 망부석

가슴앓이 속 잔영이

유월 속에서 다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새 역사속 되새긴다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17.06.21 00:02:11
*.175.56.26

시
뼛속까지 시린 아픔

등떠밀려간 세월 뒤

뼛속까지 시린 아픔

사그랑 주머니 속의

가슴에 슬은 앓이가

갈맷빛 사이사이에서

쓰디쓴 진액 되었다

 

세월 흘러 억만 년

지나간다고 해여도

한얼 속에 응어리가

바위가되 겨레 속에

메아리쳐 한의 역사

 

갈맷빛 사이 사이에

뿌리내려 진 망부석

가슴앓이 속 잔영이

유월 속에서 다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새 역사속에 되새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321 시 은파의 메아리 17 오애숙 2017-04-24 1227 1
1320 시 축시(고희) 오애숙 2018-05-17 1227  
1319 시 의무 오애숙 2016-03-20 1228 1
1318 시 소망에 눈 뜨는 이 아침에 오애숙 2016-07-16 1228 1
1317 시 소설로 이어진 사랑 오애숙 2016-01-21 1229 2
1316 시 비극 [1] 오애숙 2016-04-17 1230  
1315 시 눈물 오애숙 2016-05-13 1231  
1314 시 도전하는 새꿈 [1] 오애숙 2016-05-25 1231  
1313 시 사람의 생각 [1] 오애숙 2016-07-19 1231  
1312 시 이 아침에 [1] 오애숙 2016-07-06 1232  
1311 시 꿈 여는 수액樹液 아래서 오애숙 2016-03-16 1234 1
1310 시 추억의 창가에 앉아서 오애숙 2016-03-29 1234 1
1309 시 천사 오애숙 2016-08-04 1234  
1308 시 이 아침에 10 오애숙 2016-03-03 1236 1
1307 시 익어가는 봄(시) [1] 오애숙 2016-04-18 1237 1
1306 시 무제 오애숙 2016-03-18 1242 1
1305 시 조건없은 사랑에 오애숙 2016-03-28 1242 1
1304 시 삶의 애환 오애숙 2016-07-19 1242  
1303 시 휴식의 시학詩學 오애숙 2016-04-02 1243 1
1302 시 칠월엔 봄비처럼 꽃비로 오소서 오애숙 2017-06-29 1244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9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57

오늘 방문수:
16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