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귀다툼

조회 수 2118 추천 수 2 2016.01.24 04:51:12

아귀다툼

                                                        

                                                  은파

이 밤 잠 못 이루는 밤 되어

별빛에 물들어 반짝입니다

해와 달이 하늘 위에

같은 시각에 떠 있어도

 

별과 달이 같은 하늘 위에

같은 시간에 떠 있어도

해와 달의 영광이

제각기 다른 것은

 

각기 조물주의 권한으로

지은 바 된 피조물인 까닭에

그 지으신 그대로

각기 제 일을 한다면 좋으련만

 

우리는 왜 제멋대로 인가

바벨탑 쌓으련 자처럼

아직도 이 밤 잠 못 이루는 밤 되어

별빛에 콩 볶아 먹듯 콩닥 이는가

 


오애숙

2016.01.24 05:01:33
*.3.228.204



                    아귀다툼

                                                                  

                                                                               은파

이 밤 잠 못 이루는 밤 되어

별빛에 물들어 반짝입니다

 

해와 달이 하늘 위에

같은 시각에 떠 있어도

별과 달이 같은 하늘 위에

같은 시간에 떠 각기 빛나는 건

 

해와 달의 영광이

제각기 다르게 창조되었기에

각기 조물주의 권한으로

그 지은 바 된 까닭인데

 

지으신 그대로

각기 제 일을 한다면 좋으련만

바벨탑 쌓으련 자처럼

우리는 왜 제멋대로 인가

 

아직도 이 밤 잠 못 이루는 밤 되어

별빛에 콩 볶아 먹듯 콩닥 이는가

 

오애숙

2016.01.24 05:03:01
*.3.228.204

각다귀판과 아귀다툼의 차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두 단어를 동의어로 제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각다귀판''''일이 벌어진 자리 또는 그 장면'이라는 뜻이고 

'아귀다툼''다툼''의견이나 이해의 대립으로 서로 따지며 

싸우는 일'이라는 뜻의 차이점에서 두 단어의 의미 차이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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