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세상 속에 할 일 많지만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살았다
시간의 굴레 속에 주어진 시간
그리 녹록지 않아 한숨 나온다
무의식과 의식의 세계에 있어
존재 의식이 춤을 출 때는
하고자 하는 의욕에 달려보나
정신의 세계 이기지 못하는 육
초록이 숨 쉬고 있어도 이 빠진
호랑이처럼 생각에서만 머물러
계절이 유월의 싱그런 웃음 쳐도
육의 한계 발견하며 한숨짓는다
육의 세계를 향해 소리쳐 웃고
하늘 창 열어 평균 수명 생각하네
팔십 평생 아직 다하지 아니하여
한숨 날려 보내 육을 연마해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