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기 속에

시 조회 수 818 추천 수 0 2017.09.16 12:04:01
오애숙 *.175.56.26

가을 향기 속에

 

                                                  은파 오애숙

 

싱그런 아침 이슬 사이로

속삭이는 삶의 향그러움

밤사이 발효되어 오늘을

화~알짝 연 기쁨의 새날

 

사랑도 산책 같아야 한다는

시어 휘날려 일으켜 세우며

불꽃처럼 스파크가 되었나

메아리로 나르셔하는 심연

 

금싸라기 햇살 반짝일 때

내 삶의 윤활유 되었는지

황금 들판에 겸허히 붓들어

수채화로 고쳐보는 자화상

 

옛 정취 나뭇가지에 까치밥

휘날리는 정겨운 내 고향의

청잣빛 하늘 속에서 넉넉함

가득 휘날려오는 그 향기롬

 

되새김질 하여 발효시키어

마음속에 슬은 가을의 동화

한 편의 시 완성 되어질 때

사람과 사람사이 휘날린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581 시 인생사------수정해야 함 [1] 오애숙 2019-11-18 25  
1580 시 시월에 핀 장미 오애숙 2019-11-18 25  
1579 시 장미 시--------수정 [3] 오애숙 2019-11-19 25  
1578 시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11-19 25  
1577 시 갈 끝자락 부여잡고 피어나는 그리움 오애숙 2019-11-19 25  
1576 시 7월의 너울 쓰고[[시조방]] 오애숙 2020-01-24 25 1
1575 시 그대가 어느 날 오애숙 2020-01-28 25  
1574 시 춘삼월속에 피어나는 희망의 꽃 오애숙 2020-03-13 25  
1573 시 시-기해년 끝자락에서 4 오애숙 2020-03-28 25  
1572 시 시-이 아침 그대가/은파 [1] 오애숙 2020-03-29 25  
1571 시 시-봄의 숨결/은파 [1] 오애숙 2020-03-29 25  
1570 시 시-Valentine's Day/은파 [1] 오애숙 2020-03-29 25  
1569 시 시- 여보세요 그날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그 날에) [1] 오애숙 2020-03-29 25  
1568 시 시-푸른빛 그대 시어에 물든 맘 [1] 오애숙 2020-03-29 25  
1567 시 무지개 [1] 오애숙 2020-04-17 25  
1566 시 시)사랑의 선물/은파 ---[MS] 오애숙 2020-05-03 25  
1565 시 시-- 아주 특별한 선물/은파 --[[MS]] [1] 오애숙 2020-06-04 25  
1564 시 시-- 5월의 노래 (2) --[[MS]] [1] 오애숙 2020-06-04 25  
1563 시 시-- 자식 --[[MS]] 오애숙 2020-06-04 25  
1562 시 시--5월의 장미에게 --[[MS]] [1] 오애숙 2020-06-28 25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5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39

오늘 방문수:
45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