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거름 뒤 어둠 해 집어삼키나

조회 수 684 추천 수 0 2017.09.20 08:58:06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7-09-17 14:16     조회 : 410    
    · 해거름 뒤 어둠 해 집어삼키나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해거름 뒤 어둠 해 집어삼키나 

                                                  은파 오애숙 

인연의 끝자락이 
여기까지라 그리 여기며 
접는 아쉬움이기에 

생각 잠시 접고 
스멀스멀 스며드는 우울함 
허공에 날려 봅니다 

삶에 휘날려 오는 
기회란 항상 있는 것 아니라 
맘속에 물결치기에 

생각이 생각으로 
끝나지 않길 다시 두 손 모아 
기도하며 날개깃 엽니다 

해거름 뒤의 어둠이 
해를 집어삼키어 낙심되나 
잠시 후 다시 떠오르기에

btn_search_list.gif btn_list.gif

btn_list.g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661 QT [6] 오애숙 2020-12-24 31  
1660 QT [2] 오애숙 2020-12-25 14  
1659 시-----한해를 보내는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0-12-26 3554  
1658 한 해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0-12-26 39  
1657 시--경자년 회도라보며/은파 오애숙 2020-12-26 40  
1656 QT [3] 오애숙 2020-12-26 24  
1655 시--송구영신/은파 오애숙 2020-12-27 68  
1654 QT 오애숙 2020-12-27 27  
1653 QT 오애숙 2020-12-27 21  
1652 QT 오애숙 2020-12-27 38  
1651 QT [1] 오애숙 2020-12-27 27  
1650 QT 오애숙 2020-12-28 24  
1649 첫눈 사랑/은파 [1] 오애숙 2020-12-29 47  
1648 성시- 내주 내 아버지여 하늘문 여소서/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0-12-29 25  
1647 7월의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6-25 9  
1646 QT 오애숙 2020-12-29 40  
1645 시--한 뿌리/은파 [1] 오애숙 2021-06-25 11  
1644 시---- 지울 수 없는 편린 한 조각(육이요 )--[SM] [1] 오애숙 2021-06-24 8  
1643 새해를 맞이하며/은파 오애숙 2020-12-30 27  
1642 QT 오애숙 2020-12-31 1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4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42

오늘 방문수:
8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