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의 물결 속에/은파

조회 수 9 추천 수 0 2021.03.11 08:28:09

봄햇살 가아득

솨랄라이 솨랄랄라 솨라라

금싸리기 찬란함 머금고 피어나는 봄 

새봄이 익어가고 있네요

 

삐악이 병아리 

졸린 눈으로 엄마따라 종종거리다 

개나리 꽃물결 바라보며 나도 샛노란 

저고리 입었지 뽐내면서

새봄을 노래 할 때

 

앞마당의 목련

봄햇살 머금고 백옥의 향그럼

가슴에 하이얀 순백의 사랑 북향 향해

임그리워 애태우다 피어나서

봄의 숨결로 속삭일 때

 

물결치는 봄꽃의 향연

산과 들에 피어나 밀물이 되어

하늬 바람결로 사랑 부르려는 맘속 향기

저마다 백만불 짜리 미소하며

손짓하는 새봄의 물결

 

봄햇살 가아득

솨랄라이 솨랄랄라 솨라라

금싸리기 미소 머금고 영글어가는 봄 

사랑도 익어가면 좋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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