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어머니/은파

시 조회 수 9 추천 수 0 2021.11.18 22:51:57
오애숙 *.243.214.12

 

 

가을이 깊어 가며 내 아이 어린시절

아련히 가슴 속에 피어나 웃는 미소

감나무 옷을 벗을 때 까치밥이 웃었지

 

아들은 왜 외롭게 혼자만 있게 해요

무섭지 않을 까요 울었던 그 아이가

다 커서 독립해가는 당당함의 뒷모습

 

해질녘 가을 낙엽 우수수 떨어지듯

땡감이 홍씨처럼 붉게 젖는 눈시울

애수에 젖어 들 듯이 차오르는 목울음

 

아들은 개선장군 다 된양  의시되며

스스로 영글어 오리 다짐하고 있건만

에미 맘 철부지 아이 같아 보여 애타누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541 시 소나기 내리는 어느 날 오후/은파 오애숙 2021-01-22 25  
1540 시 사랑의 너울 쓰고/은파 오애숙 2021-01-22 39  
1539 시 마음의 빗장/은파 오애숙 2021-01-22 24  
1538 시 사랑했기에/은파 오애숙 2021-01-22 36  
1537 시 시--당신의 마음은/은파 오애숙 2021-01-22 53  
1536 시 우리 이제/은파 오애숙 2021-01-22 46  
1535 시 찬란한 해오름 속에/은파 오애숙 2021-01-22 39  
1534 시 강줄기 바라보며/은파 [1] 오애숙 2021-01-22 98  
1533 시 QT [1] 오애숙 2021-01-22 53  
1532 시 QT [1] 오애숙 2021-01-24 24  
1531 시 오늘도/은파 오애숙 2021-01-25 53  
1530 시 은파의 메아리--[도트는 소리] 오애숙 2021-01-25 67  
1529 시 QT [2] 오애숙 2021-01-24 78  
1528 시 QT [1] 오애숙 2021-01-24 42  
1527 시 QT [1] 오애숙 2021-01-24 24  
1526 시 시---천년의 사랑으로 오애숙 2021-01-24 95  
1525 시 QT-좁은 문 [1] 오애숙 2021-01-27 43  
1524 시 =====QT [1] 오애숙 2021-01-25 120  
1523 시 보낼 댓글 오애숙 2021-01-25 66  
1522 시 새봄의 태동/은파 오애숙 2021-01-26 6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0
어제 조회수:
45
전체 조회수:
3,127,174

오늘 방문수:
9
어제 방문수:
31
전체 방문수:
999,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