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길한 목/은파

 

 

끝도 없는 이길

꽃길만 걷고 싶은데

모래바람 날리는 사막의

한가운 데 있다

 

사람 사는 곳에

어찌 구구절절한 사연

하나 없을 까만 사는 이

거기서 거기다

 

희망 꽃 피워내던

젊은 날의 그 시절 속에

다시 살아가고픈 것은

황혼 역에 있기에'

 

돌이킬 수 없는 길

역사의 수레바퀴 아래서

지나간 세월의 바람 등 뒤

시간의 태엽 돌리며

 

우리의 인생이란

다신 돌아 올 수 없기에

현실을 외면하지 말자고

덫을 감아올린다

 


오애숙

2021.12.29 01:14:06
*.243.214.12

삶의 길한 목/은파 

 

끝도 없는 이길 

꽃길만 걷고 싶은데 

모래바람 날리는 사막 

한가운 데 있다 

 

사람 사는 곳에 

어찌 구구절절한 사연 

하나 없을 까만 사는 이 

거기서 거기다 

 

희망 꽃 피워내던 

젊은 날의 그 시절 속에 

다시 살아가고픈 것은 

황혼 역에 있기에' 

 

돌이킬 수 없는 길 

역사의 수레바퀴 아래 

지나간 세월의 바람 등 뒤 

시간의 태엽 돌리나 

 

우리네 인생이란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현실을 외면하지 말자고 

덫을 감아올린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521 은파의 메아리 38 (생각의 차이로) 오애숙 2017-10-05 769  
1520 은파의 메아리 37 [1] 오애숙 2017-10-05 730  
1519 오애숙 2017-10-04 817  
1518 날개(tl) [1] 오애숙 2017-10-04 882  
1517 가을 단상(창방) [1] 오애숙 2017-10-04 755  
1516 타임머신 타기 [1] 오애숙 2017-10-04 751  
1515 석양 노을 속에 오애숙 2017-10-04 1201  
1514 가을날의 초상 [1] 오애숙 2017-10-02 776  
1513 가을 날의 단상 오애숙 2017-10-02 891  
1512 시월의 어느 날(ti) [1] 오애숙 2017-10-02 829  
1511 하찮은 것 하나라도 오애숙 2017-10-01 947  
1510 (tl)나 돌아 가야 하리 (낙엽) 오애숙 2017-10-01 886  
1509 언제나/그대는 언제나 나의 사랑 오애숙 2017-10-01 874  
1508 어리석은자(tl) 오애숙 2017-10-01 814  
1507 그대 오늘 가시려는가(tl) 오애숙 2017-09-29 782  
1506 (성) 산마다 불 타는 향그롬 속에(TL) [1] 오애숙 2017-09-29 1216  
1505 : 초가을의 단상 3 오애숙 2017-09-27 815  
1504 이 가을에(tl)10/11/17 [1] 오애숙 2017-09-27 5467  
1503 철새의 생 오애숙 2017-09-27 981  
1502 일편단심 [1] 오애숙 2017-09-27 81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24

오늘 방문수:
34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