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창작실 - 아직 이른봄 2

시 조회 수 1258 추천 수 2 2016.02.10 00: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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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른봄 2

은파 오애숙

엄동설한 긴 인고 끝자락

끝내는 긴 터널의 칠흑 뚫고

하늘 한번 보자 열망했네

다시 설한 몰아친다 해도

여한 없는 꿈 이루어졌다 싶어

하늘 우러러 한 번 웃음 짓네

고독 밀려왔던 그 긴 잠행

다시 돌아가지 않으련만

몇 차례 더 휘날려야 한다네

그래도 다행인 건 꿈이 있고

전우애로 동료가 함께 있어

오늘 밤도 견디어 본다네

이 게시물을

2016.02.11 00:27:38
*.3.228.204

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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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세상 설원

하얗게 덮은 들녘

그 속에 핀 튜울립!!!

기적이 따로 없는

놀라운 생명력

허나 설원의 차가운 밤공기

봄 되려면

까마득하게 멀었는데

어찌 감당할지..

그래도

함께 피어난 동료에

하늘보고 미소짓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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