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다짐/은파

조회 수 17 추천 수 0 2021.01.05 08:56:56

한겨울 삭막한 대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낮달까지 하얗게 얼어

옴싹달싹 할수 없는 걸까

 

온통 대지의 온기를

젊은이의 등골까지

빨대 꽂아 남녀노서를

앙상하게 만들어 놓는다

 

희망의 꽃 피어나면

열매 맺어 풍성하련만

사윈들 암흑만 존재 해

꽃을 피울 생각이 없다

 

절망이란 늪에 걸려

모두가 허우적이다

널브러져가고 있어

비애만 가득차 오른다

 

이것도 지나가야하리

그저 쭈그리고 앉아서

되새김질하는 한 마리 소

먹구름 거치길 바랄뿐이다

 

언제인지 모르겠으나

반드시 태양 떠올라서

찬란히 황금싸라기 빛 

우릴 향해 미소하게 되리

 

늪 속에 갇힌 자의

아우성 잠재우리니

그때를 묵묵히 대비해

기지개 켜리라 다짐한다

 

 

 

 

 

 

 

 

 

 

 

 

 

 


오애숙

2021.01.05 09:08:20
*.243.214.12

 

새해의 다짐/은파

 

한겨울 삭막한 대지 코로나 팬데믹으로

낮달까지 하얗게 얼어 옴싹달싹 할수 없게

제세상 만들어 대지의 온기와 젊은이 등골에

빨대 꽂더니 남녀노소를 해골로 만든다

 

희망의 꽃 피어나면 열매 맺어 풍성하련만

사윈들 암흑만 존재 해 꽃을 피울 생각이 없다

절망이란 늪에 걸린까닭 모두가 허우적이다

널브러져가고 있어 비애만 가득차 오른다

 

이것도 지나가야하리 그저 쭈그리고 앉아

새김질하는 한 마리 소가 되어 먹구름 거치길 

바랄뿐이나 언제인지 모르겠으나 반드시 태양

우릴 향하여 찬란히 황금빛 미소하게 되리 

 

늪 속에 갇힌 자의 아우성 잠재우게 되고

물레에 수레가 돌아가듯 옛 영화 되찾게 되리

그때를 묵묵히 대비해 기지개 켜리라 다짐하며

신탁의 미래를 향해 설계하려 안간힘 씁니다

 

오애숙

2021.01.05 09:10:02
*.243.214.12

아직 먼동이 산 아래 있어

두문불출 갇힌자 신세일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641 그해 그 겨울밤은 따뜻했네 · 시 오애숙 2018-01-05 362  
1640 시)1월의 편지(1676) 오애숙 2017-12-30 480  
1639 시, 홈)새해를 여는 기도(송구영신) [1] 오애숙 2017-12-30 644  
1638 시, 홈) 문장 하나에도 오애숙 2017-12-30 743  
1637 시)세월이 흘러가도 오애숙 2017-12-30 348  
1636 카톡창으로 본 겨울 수채화 오애숙 2017-12-30 624  
1635 시) 사랑에도 오애숙 2017-12-30 457  
1634 시)감사해요 [1] 오애숙 2017-12-30 409  
1633 시) · : 그대 사랑의 물결속에 오애숙 2017-12-30 502  
1632 시) 눈꽃 연정 속에 피어나는 첫사랑 오애숙 2017-12-30 361  
1631 시)첫사랑의 향연 오애숙 2017-12-30 477  
1630 시)나무처럼 오애숙 2017-12-30 378  
1629 시)시인의 정원 3 오애숙 2017-12-30 379  
1628 =====송구영신===== [2] 오애숙 2017-12-30 411  
1627 12월 언저리 끝자락에 서서 3(시) [2] 오애숙 2017-12-27 425  
1626 난 알아요(1662)(시) 오애숙 2017-12-27 384  
1625 사랑한다고 말해도(시) 오애숙 2017-12-27 485  
1624 사랑하고 사랑해야지(시) 오애숙 2017-12-27 527  
1623 어린 날 그 추억의 단상(시) [2] 오애숙 2017-12-27 553  
1622 기쁨 여는 축복의 아침창(시) 오애숙 2017-12-27 51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67

오늘 방문수:
14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