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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동백꽃
은파 오애숙
참 아름답구나
멀리서도 한 눈에
집어 내는 나의 눈
내 맘 즐겁게 하려
한 겨울 눈부시게
눈속에서 미소 짓다
기다림에 애가 타
끝내 기다리지 못해
목메인 까닭이련지
밤사이에 스스로
슬픔 못이겨서인가
작별 고하고 말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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