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연가/은파

조회 수 21 추천 수 0 2021.11.04 02:10:07

내 마음 그대 향해

한마리 나비 되어 너울너울

춤추며 내 그대의 정원에서

노래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바로 행복입니다

 

해넘이 찬란한 태양

가슴에 들 숨과 날 숨 사이

진심으로 그대를 받아드리며

만산홍엽에 매료된 사안에

사푼사푼 춤추고 있어

 

빛바랜 커튼 사이에서

무게만큼이나 끈끈한 정이

현미경을 쓰고 휘도라 보노라니

연륜이란 나이테 중후함으로

백만불짜리 미소하매

 

이가을 떨려오는 심상에

금빛물결 출렁거리는 황금바다

수십리 수백리의 물결속에서

우리사랑 익어가고 있음을

나 그대 향해 노래하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501 큐티:부조리한 세상 보며/은파 [2] 오애숙 2021-11-14 13  
5500 큐티: 전능자께 무죄 선언 기대의 고백/은파 [2] 오애숙 2021-11-26 13  
5499 생강차와 내리사랑/은파 오애숙 2021-12-17 13  
5498 크리스마스 전야 [2] 오애숙 2021-12-22 13  
5497 메리 크리스마스/은파 [1] 오애숙 2021-12-23 13  
5496 이 가을 오애숙 2021-12-23 13  
5495 성탄절 아침에/은파 오애숙 2021-12-26 13  
5494 감사편지--초록별ys! [1] 오애숙 2022-01-15 13  
5493 새아침 오애숙 2022-01-16 13  
5492 봄으로 가는 길/은파 [1] 오애숙 2022-01-25 13  
5491 그리움의 발라드 오애숙 2022-01-30 13  
5490 시) --------사월 예찬 [1] 오애숙 2019-06-07 14  
5489 연시ㅈ 가슴에 핀 꽃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14  
5488 이 가을 오애숙 2019-11-18 14  
5487 10월 향기속에 오애숙 2019-11-18 14  
5486 나뭇잎의 소나타 2 오애숙 2019-11-18 14  
5485 시-기해년 끝자락에 서서 3 (만족에 대하여)--[P] 오애숙 2020-03-28 14  
5484 시-내 마음 나도 몰라/은파 오애숙 2020-03-28 14  
5483 시-새론 바람(노년의 바람2) [2] 오애숙 2020-03-28 14  
5482 시-간이역에서 소망꽃 피우고파 [1] 오애숙 2020-03-28 1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3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71

오늘 방문수:
24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