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란다 피어나는 길섶에서

시 조회 수 2586 추천 수 1 2017.04.28 19:00:09
오애숙 *.234.231.166
봄바람 산자락에 살랑일 때면
산자락 감고 노랗게 피어 군무 이뤄
민들레 꽃물결 일렁여  마음의 빗장
내던지고 향그런 봄에 춤춥니다

어느새 들판에 갈맷빛 반짝이면
봄 속 파피아 꽃물결  웃음 지으며
들판에서 희망 날개 연 휘파람으로
꿈 노래하며 슬쩍 여름을 엿봅니다

여름 길섶 화사한 봄 향기 보내고
사막의 뜨겁디 뜨거운 태양 달래려
바이올렛빛 자카란다 화알짝핀 웃음 
그 향그럼에 슬어 마음 달래봅니다

가끔,자카란다 바이올렡빛 가로수
그거리에 보랏빛 수놓고 물결칠 때면
내어머니 슬픈 빛이 아롱져 흩날려요
육남매로  푸른빛에 슬어있던 삶으로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221 시 어느 봄날의 정오 (첨부) 오애숙 2016-02-15 1299 1
1220 시 그대 그리운 이 밤 오애숙 2016-07-16 1299  
1219 시 지는 해 속에 휘날리는 잔상 오애숙 2016-02-27 1300 2
1218 시 하얀 목련꽃 필 때면 [1] 오애숙 2017-05-21 1300 1
1217 시 봄비(시) 오애숙 2018-03-03 1300  
1216 시 세상사 사회 구조에 오애숙 2016-01-25 1301 2
1215 시 이 아침에 3 오애숙 2016-02-15 1301 1
1214 시 감사의 나팔/팔월 쪽빛 하늘 속에서 (tl) [1] 오애숙 2015-08-29 1302 3
1213 시 미련 [1] 오애숙 2016-04-25 1302 1
1212 시 내 인생 스승(첨부) 오애숙 2016-01-28 1303 1
1211 시 익어가는 삶 오애숙 2016-03-18 1303 2
1210 시 영원히 펄럭거리는 깃발 아래서 오애숙 2016-04-25 1303  
1209 시 만져주소서 오애숙 2016-02-27 1305 2
1208 시 그림자 4(6/28/17)시백과 등록 [1] 오애숙 2016-07-06 1309  
1207 시 후회 오애숙 2016-03-18 1312  
1206 시 생글거리는 하늘빛에 [1] 오애숙 2016-06-07 1312 1
1205 시 그 밤 그리움으로 오애숙 2016-07-06 1313 1
1204 시 살랑이는 봄 향기에 오애숙 2016-03-08 1315 2
1203 시 사랑 [1] 오애숙 2016-03-04 1316  
1202 시 빛이 열릴 때 [1] 오애숙 2016-04-30 1317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61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89

오늘 방문수:
33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