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꽃 피어 희망 물결
넘노는 길목이라 여름창 열고서
향그러움 휘날려 노래하는 길섶
장미꽃 꿈을 선사하고 있네요
훅,하고 휘날려 부는 바람
심연에 활화산 되어 빨갛게
채색하는 담장에 핀 장미 넝쿨에
취하여 바라보는 마음 속의 동공
확장 되어 그 향기 스며듭니다
내 그댈 바라보고 있으니
젊은 날 그 시절 열정에 불타던
그 때가 그리움의 꽃이 된 까닭에
석양빛 보다 더욱더 붉게 타올라
물들이고 있는 샛빨간 넝쿨 장미
맘에 슬어 희망 노래합니다
그래 아직 살 날 남아있어
온누리에 사랑의 꽃 품어내어
뜨거운 불꽃으로 피어나라고
매마른 심연 속에서 수액으로
희망의 나비 한 마리 날개 펼쳐
청춘의 맥박 선물합니다
사랑이 꽃 피는 들녘 기대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휘날리길
담장에 핀 붉은 장미 넝쿨 보며
망울망울 꽃을 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