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분으로 3//
살아 있는 나무가
말없이 자랐지만
나무 죽어 다시 살아
바이올린으로 태어나
노래로 사는 삶‘처럼
그분으로 나 죽고
다시 새로게 태어나
그분의 향기로 살려고
기도로 나 무릎꿇고
주님소리 귀 기우리네
물결치는 그리움이
맘속으로 일렁거릴 때
해맑은 너의 미소
꿈결처럼 햇살 속에
번져오는 이 기쁨
삶 속에 파르라니
일어서서 손짓하며
맘속에 스미어
살랑이는 그리움으로
내 안에서 피어
해맑은 웃음으로
활짝 피어난 그리움
삶 속에 파르라니
수정 빛으로 빛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