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

시 조회 수 1275 추천 수 2 2016.03.24 01:48:52
오애숙 *.3.228.204
폐허 

                                                            은파 오 애 숙


긍휼함이 내 안에 가득
물결처럼 파도칠 때면
다급한 일이 닥쳐와도
평강이 마음에 노래하나

정죄가 포인트 될 때면
내 속에서 칼자루 잡고
난도질하는 섬뜩함이
도마에서 무 자르듯 해

가슴 에리게 했던 상처
훗날 돌아보는 그곳에
곪아 터졌다 골 파이고
남았던 잔재는 폐허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61 시 석별의 정 오애숙 2016-10-02 3407 1
160 시 카타르시스의 포만감에(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12 3407  
159 시 불타나는 맘으로 오애숙 2016-09-29 3414 1
158 시 언약의 문에서 [1] 오애숙 2017-01-26 3417 1
157 시 소망의 잔 나부 낄 때 오애숙 2016-10-03 3418 1
156 시 * 이 가을 어린 시절의 단상 [1] 오애숙 2016-10-15 3418 1
155 시 구절초와 안개비 사랑 오애숙 2016-10-06 3422 1
154 시 나 거기서 오애숙 2017-04-03 3424 1
153 시 허니문에 들어서며 (시) [1] 오애숙 2017-01-26 3426 1
152 시 2월 초하루 연가//2월의 기도/ 오애숙 2017-02-02 3427 1
151 시 새마음 오애숙 2017-01-18 3435 1
150 시 인간사에 날리는 시향 오애숙 2017-03-15 3435 1
149 시 시의 시학[창방] [1] 오애숙 2017-03-15 3436 1
148 시 쓴웃음 짓는 문학의 시학3(첨부) 오애숙 2016-01-28 3437 1
147 시 향그러운 봄처럼 오애숙 2017-03-15 3438 1
146 시 칠월의 아침 들판에서 오애숙 2017-07-08 3445 1
145 시 삶의 묘미 오애숙 2017-03-15 3447 1
144 시 파피꽃 피는 언덕 2 (첨부) [2] 오애숙 2016-02-18 3451 1
143 시 그대 얼굴 그리는 밤 오애숙 2016-10-02 3451 1
142 시 지천명 고지에서 오애숙 2017-03-13 3455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321

오늘 방문수:
1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