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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 오애숙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오른 산봉우리에
하얗게 만년설 감싸고
유유히 흐르는 강줄기
언제 얼었냐 반문하듯
쪽빛 하늘 뭉게구름 밑
새들과 장단 맞추어서
휘파람에 속삭이는 봄
멀리서부터 굽이굽이
연분홍 물결 메아리쳐
온 산은 사랑에 빠졌다
만년설을 뒤로 한 채
2022.03.26 15:54:20 *.243.214.12
시 사랑에 빠진 산 은파 오애숙 하늘 높은 줄도 모르고 솟아오른 산봉우리에 하얗게 만년설 감싸고 유유히 흐르는 강줄기 자취 감추인 설원 위로 쪽빛 하늘 뭉게구름 밑 새들과 장단 맞추어서 휘파람에 속삭이는 봄 멀리서부터 굽이굽이 연분홍 물결 메아리쳐 만년설을 뒤로한 채로 온 산은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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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랑에 빠진 산
은파 오애숙
하늘 높은 줄도 모르고
솟아오른 산봉우리에
하얗게 만년설 감싸고
유유히 흐르는 강줄기
자취 감추인 설원 위로
쪽빛 하늘 뭉게구름 밑
새들과 장단 맞추어서
휘파람에 속삭이는 봄
멀리서부터 굽이굽이
연분홍 물결 메아리쳐
만년설을 뒤로한 채로
온 산은 사랑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