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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내리는 어느 날 오후/은파 오애숙
햇살 가리려 썼던
그 우산 활짝 펼쳐
내 슬픔 위로 하려고
나의 눈물 가리리
널 닮은 빗줄기에
맘 싣고 창 활짝 열어
오늘 만큼은 마음 껏
통곡 해 쏟아 내매
얼마쯤 지났을까
소나기 그치고 나니
눈부신 금빛 햇살속
마음이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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