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은파

조회 수 32 추천 수 0 2022.02.23 12:44:37

이 가을/은파


내 사랑 내 그대여
그대가 머물렀던 그 자리
추억의 아롱진 꽃망울 망울망울
곱게 피고 있기에

이 가을 내 그대여
그대가 만들어낸 그 자리마다
옛 그림자 휘날리는 그리움
사랑이 되고 있어

내 그대 향하여
쑥부쟁이 현의 노래로
지고 지순한 첫사랑의 향연으로
소야곡 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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