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MS)

조회 수 190 추천 수 0 2018.11.20 01:08:30
[연이 많아서 두연 씩 묶어 퇴고 합니다]

결산 끝내고 나니 허전함 몰려 오매
이런게 그리움이런가 지진의 후폭풍 일듯 
여진같은 그리움이 마치 총맞은 그리움

상상의 날개로 푸른들판의 주인공처럼
다시 옛 그림자 속에 훠~이얼 훠이얼 날개쳐
푸른 들녘에서 맘껏 휘파라 불수 있으런만

파아란 꿈 안고 살던 아련함 물결치고 있어
수미진 심연속에 총맞은 것처럼 허공이는 맘
그 옛날 그리워 날갯짓 해보는 황혼녘 일세

오애숙

2018.11.20 01:13:33
*.175.56.26

추수끝낸 맘이련지
허전함이 몰려 온다
이런게 그리움인가

지진 뒤의 후폭풍 
여진같은 그리움인지
마치 총맞은 그리움

상상의 날갯짓으로 
푸른들판의 주인공 돼
다시 옛그림자 속에

휘이얼 날개쳐
푸른 들녘에서 맘껏
휘파라 불수 있다면

파아란 꿈 안고 살던
심연 속 물결치는 아련함 
그대 그리움 날개쳐

황혼녘 오늘 따라
심연의 아련함이 파고 처
총맞은 것처럼 아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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