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단상/은파
나 가끔 애잔하게 스미는 그대 향기
가슴에 녹아들어 춘삼월 봄향기로
한 송이 빚여내어서 그대에게 전하우
심연속 고인물로 가끔은 그대 위해
에둘러 가던 중에 회도라 보는 맘속
감사꽃 휘날려오네 나의 사랑 추억아
그리움 물결치듯 가슴에 피어나는
홈타운 내 고향아 봄이면 진달래꽃
꽃구경 하러오라고 손짓하던 산기슭
지금은 서울대가 자리를 차지하여
옛 모습 찾지 못해 맘에서 물결치나
아카시 향기 휘날릴 때가되면 그립수
지금도 눈에 선한 관악산 소풍장소
수십번 갔었기에 누구나 지겹다고
노래를 불렀던곳이 그리웁게 피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