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사항

조회 수 3629 추천 수 0 2016.10.03 00:33:17
눈이 청명함을 집어내고
입 크게 벌려 푸름 들이 삼킬 때

허물어진 뚝 사이로
밀려 왔던 어둠 쥐구멍 몰아내
오색무지개 뜨는 아침

코등 간지럼 태우는 향그럼에
생그럼으로 툭 치는 어깨

어느 사이 날갯죽지 돋아나
에머란드빛 하늘 창 열고
창공을 날아가고 있는 맘

마음이라도 젊은이고 싶은가
꼬부랑 할머니가 다 되어 있는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981 삭풍에도 오애숙 2015-12-09 1875 3
5980 오애숙 2015-12-09 2058 3
5979 위로 [2] 오애숙 2015-12-12 2061 3
5978 유턴 오애숙 2015-12-12 1789 3
5977 백 세百歲 시대 문 앞에 서서 (2) 오애숙 2015-12-17 2219 2
5976 * 출생의 비밀 [2] 오애숙 2015-12-20 2152 2
5975 * 성탄의 소리 [3] 오애숙 2015-12-20 2160 3
5974 * 산다는 의미에 오애숙 2015-12-23 1770 2
5973 * 삶 오애숙 2015-12-24 1584 2
5972 ** 인생의 모래시계 오애숙 2015-12-24 2025 3
5971 사위어 가는 그리움 오애숙 2015-12-26 1801 3
5970 그리움이 파도 속에 오애숙 2015-12-27 1902 3
5969 초겨울 오애숙 2015-12-29 1603 3
5968 겨울 속에 봄인줄 알았는데 [1] 오애숙 2015-12-29 2112 3
5967 허무 [1] 오애숙 2015-12-29 1483 3
5966 *지는해가 석양에 잠들어도 [1] 오애숙 2015-12-29 1753 3
5965 인생 사계(시) [1] 오애숙 2015-12-31 2214 3
5964 하늘빛 푸른 안경에 [1] 오애숙 2015-12-31 1447 3
5963 환한빛이 웃음 치는 밤 오애숙 2015-12-31 1946 3
5962 해야(한 해 끝자락 에서) [1] 오애숙 2015-12-31 1648 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9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57

오늘 방문수:
16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