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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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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 속에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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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0 03:00:23
오애숙
*.234.23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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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
滿月
속에서/은파
하는 일 만끽하며
오늘 일에 감사하는
맘으로 살고 있나
때로는 그저 그저
그런 날 있을 때 있다
허나 만끽하며 살자
때로는 내게 설렘
세월 저만치 흘러가는데
다시 또 올 것 인가
가끔 누군가 생각나
흐뭇하다면 금상첨화라
그렇게 만끽하며
만삭된 달빛 속에
그 옛날 회도라 보며
그리움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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