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국(조팝 꽃)

조회 수 5982 추천 수 1 2017.04.25 11:04:57
수선국(조팝 꽃)/은파


Image result for 조팝꽃
해맑음 날개 쳐 꿈 들판에 피어나는 봄
오밀조밀 눈꽃처럼 활짝 웃음 짓는 너

아직은 검불 숨이진 황량한 들판인데도
몽실몽실 피어올라 희망 선사하고있는 너
Image result for 조팝꽃
수선국아 그래서인지 많은 이름 선사 받아
조팝나무 심유 목상산 마뇨수로 불리는구나

포로로 끌려간 아버지 시신 모시지 못한 슬픔
적국 무덤 옆 나무 캐 아버지 모시듯 가꾼 효

한그루 정성 들여 키운 수선의 효심에 피어나
아름다운 노력 꽃말 돼 붙여진 그 이름 수선국

오늘 이 아침 너를 생각하는 맘속의 향그러운
하늘빛에 슬어  살아계신 내아버지 나 섬기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01 축시(이성숙 수필가 ) 고인물도 일렁인다/은파 오애숙 2017-04-17 3389 1
500 허망한 약속 접고서 오애숙 2017-04-19 2171 1
499 봄향기 속에(시) 오애숙 2017-04-19 2004 1
498 피어나는 내님 사랑 오애숙 2017-04-19 1718 1
497 사월의 중턱에서 오애숙 2017-04-19 1920 1
496 내님 그 사랑에 부쳐 오애숙 2017-04-19 2513 1
495 사월의 향기 [1] 오애숙 2017-04-19 3061 1
494 초록 눈 여는 사월 [1] 오애숙 2017-04-19 2555 1
493 추억으로 휘날릴 길섶에서 오애숙 2017-04-20 2615 1
492 (사진)자카란다 향그럼 속에 [1] 오애숙 2017-04-20 2286 1
491 (사진) 자카란다 가로수길에서 오애숙 2017-04-20 1943 1
490 이 아침에 오애숙 2017-04-21 2139 1
489 옛 추억 일렁이는 자카란다 거리 오애숙 2017-04-21 2112 1
488 봄의 왈츠 속에 오애숙 2017-04-23 1501 1
487 어느 노숙자의 일기 [1] 오애숙 2017-04-23 1512 1
486 그대가 그리울 때면 2 [1] 오애숙 2017-04-24 1456 1
485 그대가 그리울 때면 3 오애숙 2017-04-24 1612 1
484 반성의 문에 들어서며 [1] 오애숙 2017-04-24 1448 1
483 휘파람 부는 봄/제비꽃 [3] 오애숙 2017-04-25 2363 1
» 수선국(조팝 꽃) 오애숙 2017-04-25 5982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2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802

오늘 방문수:
39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