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실려

시 조회 수 32 추천 수 0 2022.01.16 07:29:06
오애숙 *.243.214.12
바람에 실려/은파 오애숙

오 그대 인하여
애증의 흑빛 그림자
낙엽처럼 가버렸던
사랑 앞에 눈시울
붉히고 있는가

세월의 흔적
켜켜이 쌓여 가도
미련인가 사랑인가
새봄이 돌아오면
휘도라 오기에

저만치 비껴간
세월의 강가에 앉아
휩싸였던 삶의 여울목
갈바 몰랐던 그때를
휘도라 보는 서녘

가슴에 망울망울
꽃이 되어 피는 것은
심연의 만년설 녹여낸
옛 청취의 물결 가슴에
휘날린 까닭일세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401 시 QT 오애숙 2021-02-20 27  
1400 시 사랑의 향기(그대 모습 그리워)/은파--------시 오애숙 2021-02-21 20  
1399 시 시 오애숙 2021-02-21 18  
1398 시 춘삼월/은파 오애숙 2021-02-21 21  
1397 시 목련화/은파 오애숙 2021-02-21 14  
1396 시 춘삼월 매화 향그럼의 너울 쓰고서/은파 [1] 오애숙 2021-02-21 23  
1395 시 QT [3] 오애숙 2021-02-21 31  
1394 시 온누리 봄 향기 휘날리건만/은파 오애숙 2021-02-21 38  
1393 시 시 오애숙 2021-02-22 26  
1392 시 2월 중턱에 서서/은파 오애숙 2021-02-22 17  
1391 시 QT [1] 오애숙 2021-06-21 13  
1390 시 거룩하신 나의 아버지/은파 [1] 오애숙 2021-06-21 25  
1389 시 봄처녀/은파 오애숙 2021-02-22 40  
1388 시 새봄의 노래/은파 오애숙 2021-02-22 29  
1387 시 동백꽃(사랑이 무엇이길래)/은파 오애숙 2021-02-22 42  
1386 시 사랑이 무엇인데/은파 [1] 오애숙 2021-02-22 89  
1385 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은파 오애숙 2021-02-22 49  
1384 시 지지 않는 꽃/은파 오애숙 2021-02-22 43  
1383 시 QT--참된 고백 오애숙 2021-02-22 21  
1382 시 QT 출 29:10-37 오애숙 2021-06-21 1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4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25

오늘 방문수:
35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