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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 가며 내 아이 어린시절
아련히 가슴 속에 피어나 웃는 미소
감나무 옷을 벗을 때 까치밥이 웃었지
아들은 왜 외롭게 혼자만 있게 해요
무섭지 않을 까요 울었던 그 아이가
다 커서 독립해가는 당당함의 뒷모습
해질녘 가을 낙엽 우수수 떨어지듯
땡감이 홍씨처럼 붉게 젖는 눈시울
애수에 젖어 들 듯이 차오르는 목울음
아들은 개선장군 다 된양 의시되며
스스로 영글어 오리 다짐하고 있건만
에미 맘 철부지 아이 같아 보여 애타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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