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waus.org/asoh
하루 아침 칠면조 되었나
계절상 가을 중턱 접어드니
가슴에 쓸쓸함 일렁인다
하늘 끝 어디인지 모르게
상승하던 기온도 가을 앞에
머리를 조아리게 하고있어
누구도 속일수 없는 계절
끝판 왕 더위도 나락을 치며
한풀 꺽어 추락시키는 가을
제 몸매 모두들 자랑하려
하늘하늘 날개 달던 의상에
뭔가 하나씩 덧입힌 길섶
그리움 세차게 휘모라친다
쓸쓸한 가을 바닷가 백사장의
그 외로움 추억속의 사랑이
쪽빛 하늘 날개 펼치어
갈매기 한 쌍 사랑 낚으려고
꿈 안고 나래 펼치고 있어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