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시 조회 수 2189 추천 수 0 2016.05.16 13:07:29
오애숙 *.3.228.204

시


잡초 


                                                은파 오 애 숙


이른 아침 

아침 이슬 머금고 

넌 내게 

넌지시 말했지 


날 좀 보세요 

짓밟혀도 오뚝이처럼 

환한 미소로 

언제나 피어나고 있는 걸 


난 너를 보며 

어찌 그리도 당당한지 

어깨 쫘아악 펴고서 

오늘도 네게 당당함 배우네

=======================



하늘 구름 날개 펴고

 

                                                              은파 오애숙

가도 가아도

끝없는 들녘이 수미져있고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아서

사막의 모래바람 자욱하나

 

뻥뻥 뻥뻥

뚫려가는 가슴에 철썩 씨르르

물결치는 참 소망이 날갯짓해

푸른 꿈이 가슴에서 물결치네

 

훌훌 후우~울

도인처럼 사위어가는 한恨 세월

하늘과 땅 사이 갈망의 끝에서

먼지 털어내듯 구름 날개 펴고

 

쫙쫙 쫘아~악

에머란드빛 하늘 속에 액셀 밟아

세상 다 얻은 부푼 꿈이 가슴에서

절대자의 오묘로 기지개 켜고있다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16.05.16 13:15:20
*.3.228.204

시작 노트:

==========

부산문협과 한국문협이 영상시 발표후

여행 중 쓴 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821 시 사랑의 메아리 오애숙 2016-03-16 1277 2
5820 시 봄날의 잔치(시) 오애숙 2016-03-16 2705 2
5819 시 시간 오애숙 2016-03-17 1716 2
5818 시 익어가는 삶 오애숙 2016-03-18 1303 2
5817 시 회한悔恨 오애숙 2016-03-18 1083 2
5816 시 피어나는 추억(첨부) 오애숙 2016-03-19 1504 2
5815 시 우매한 자 오애숙 2016-03-21 1425 2
5814 시 날개(첨부) 오애숙 2016-03-22 1788 2
5813 시 내 아직 한밤중에 있지만 오애숙 2016-03-24 1541 2
5812 시 폐허 오애숙 2016-03-24 1275 2
5811 시 12달의 괘도 안에서 오애숙 2020-01-18 34 2
5810 시 삼일운동의 의의 오애숙 2016-03-03 1941 1
5809 시 노을 진 언덕에서 오애숙 2016-07-23 2403 1
5808 시 향그러운 봄향기에 2 오애숙 2016-03-03 2172 1
5807 시 가을 그 어느 날의 초상 3 오애숙 2016-10-06 4485 1
5806 시 구절초와 안개비 사랑 오애숙 2016-10-06 3422 1
5805 시 봄비 타고 흐르는 환희 오애숙 2016-02-27 1253 1
5804 시 (시)봄의 정기精氣 [2] 오애숙 2016-02-27 2878 1
5803 시 마지막 남은 시간의 파편 오애숙 2016-07-29 1467 1
5802 시 해넘이 속 장밋빛 그리움(시) [2] 오애숙 2016-07-29 1665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33
어제 조회수:
193
전체 조회수:
3,131,320

오늘 방문수:
126
어제 방문수:
108
전체 방문수:
1,001,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