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조회 수 2784 추천 수 1 2016.12.20 11:05:45

 

그리움



이별의 창가에 앉은 자 모양

만날 수 없음에 그리워 하나

이 또한 지나가야 할 몫인가


허나 둘 중 누군가 먼저 가면

그리움의 시작이 될 것인지

종착역이 될는지 알 수 없으나

분명한 것은 그리워하고 있어


그대 향한 마음에 나의 맘이

그대 하늘 위 떠 있는 별 보며

기꺼이 지친 삶 기댈 언덕

든든한 울타리 되어 주려만


이별의 창가에 앉은 자 모양

만날 수 없음에 그져 그리우나

하루하루가 지나 한해가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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