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서

시 조회 수 42 추천 수 0 2022.03.27 12:08:24
오애숙 *.243.214.12
시
20220326_ee42587d3443f29ce362a9894e53ad3
시
 
봄이 오는 길목에서/은파 오애숙


사위었던
산마루에서는 활기차게
연가부르며 진달래꽃 현을 타고
날 보러 오라고 상춘객
부르는데

흘러가는
강기슭기에 눈이 간다
찬란한 봄볕 금 햇살 반짝이는데
예전의 봄 아닌 텅 빈
마음일세

서걱대는 심연
눈이 앳된 소녀 집어내매
한 때 내게도 저런 시절 있었지
설움 속에 아련한 그리움
스미어 밀려 온다

img.gif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01 시 소망의 꽃/소망참 오애숙 2016-01-01 1688 3
100 시 송구영신 오애숙 2016-01-01 1788 3
99 시 (시)아직 살갗 회모라치는 봄인데 오애숙 2016-01-03 1759 3
98 시 봄의 전령사 (시) [2] 오애숙 2016-01-03 2124 3
97 시 (시)샛바람이 노래하는 산허리 오애숙 2016-01-03 1688 3
96 시 (시)당신 있어 아름다운 날입니다 [2] 오애숙 2016-01-05 2164 3
95 시 천 년이 흘러도 [1] 오애숙 2016-01-05 1322 3
94 시 당신 눈빛에 [1] 오애숙 2016-01-06 1738 3
93 시 내 마음 낚으려면 [1] 오애숙 2016-01-06 1481 3
92 시 파피꽃 피는 언덕 [1] 오애숙 2016-01-06 1962 3
91 시 (시)잔상殘像 [3] 오애숙 2016-01-06 2051 3
90 시 그리움이 메아리 칠때면 [1] 오애숙 2016-01-06 2033 3
89 시 그리움이 학 되어 [1] 오애숙 2016-01-06 1579 3
88 시 (시)굴렁쇠 그리움 [1] 오애숙 2016-01-06 2291 3
87 시 자연이 말하는 지혜에 [1] 오애숙 2016-01-06 1998 3
86 시 그리움으로 만드는 허니문 [1] 오애숙 2016-01-06 1750 3
85 시 오해가 남기고 간 잔상殘像 [1] 오애숙 2016-01-06 2111 3
84 시 처세는 좋으나 딱한 일일세 오애숙 2016-01-07 2027 3
83 시 함박눈 [3] 오애숙 2016-01-07 2147 3
82 시 따로국밥 오애숙 2016-01-08 1583 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9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77

오늘 방문수:
28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