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렁쇠 그리움
은파 오 애 숙
그리움이 맘속에서
시시때때로 돌고 돈다
지치다 쓰러질 때가
되었다 싶은데도
돌고 돌기에 끝이 없네
그리움의 시작은
전쟁으로 시작되었네
일은 방패막이였으나
잡힐 듯한 끝 밤엔 별 되어
칠흑 하늘에서 반짝이네
가슴 한쪽 구석에선
별빛 그리움으로
굴렁쇠 돌듯 반짝이겠다네
혀끝을 날름거리며
날 잡아 보겠다 아우성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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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란 내가 부르고 싶다고 찾아오게 아니다.
맘속에 굴렁쇠 돌듯 시시때때로 찾아와 돌고 돈다.
지치다 혼자 쓰러질 때가 되었다 싶은데도 끝이 없다
보통 그리움의 시작은 맘 속에서 전쟁으로 시작된다.
대개 일은 방패막이고 손끝으로 잡힐 듯한 끝이 밤 되면
별이 되어 칠흑 하늘에 반짝이게 마련이다.
혀끝을 날름거리며 날 잡아 보겠다 아우성 쳐도
가슴 한쪽 비어있는 공간에 등대로 밝게 비취겠노라
그리움이라는 이름표 달아 별빛으로 반짝이 겠단다.
예전엔 주님의 임재와
재림주에 대한 기대가 컸기에
재림주의 기다림과 그리움은
나의 참 소망이었다
하지만 이 세상 사는 동안
늘 함께하는 영적 전쟁은
주를 만나면서 크게 시작되었으나
해야 할 일 있기에 앞만 바라본다
그분은 말씀의 등대로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내 발등상 등불 되어
인도하시는 신묘망측함에
늘 놀라며 숨쉬는 순간까지
내 안 가득 그를 향한 열망 가득해
감사가 휘날리는 밤이 되어
재림의 주 바라보며 두 손 모은다
사모하는 나의 본향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