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브로 피어나는 바닷가/은파 오애숙


어린 시절 물장구치던 그때로 가고파 
시나브로 살며시 맘에서 피어나는 꽃 
땡볕에서도 사방사방이던 바다 어귀 
오롯이 피어나는  옛 그림자의 그추억


hermit-crab-info0.gif




눈이 등에 집 짊어지고 다닌 집게에 
경이로 춤추다 가여워하던 바다 어귀 
그림 그리듯 스케치하며 맘속에 핀 꽃 
오롯이 피어나는 옛 그림자의 그추억 

Image result for 사진 바다


세월의 바람이 저편으로 노 저었는데 
사알짝궁 고개 들어 시나브로 물밀듯 
오롯이 피어나는 옛 그림자의 그추억 
이밤,  살아서 고요 깨고 문 두드리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641 오애숙 2021-10-18 15  
640 큐티--여호와께 탄원하는 욥을 보며/은파 [2] 오애숙 2021-10-18 18  
639 큐티 [3] 오애숙 2021-10-20 18  
638 여호수아 [1] 오애숙 2021-10-20 16  
637 고난의 때 만날 때/은파 [1] 오애숙 2021-10-21 18  
636 전능자의 오묘함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은파 [1] 오애숙 2021-10-22 11  
635 12월의 시 오애숙 2021-10-22 24  
634 [1] 오애숙 2021-10-22 24  
633 사랑의 편지/은파 오애숙 2021-10-22 12  
632 큐티 오애숙 2021-10-24 5  
631 회개에 대한 권면에/은파 [3] 오애숙 2021-10-24 10  
630 성시-- 구원의 주 내 아버여 /은파 오애숙 2021-10-24 10  
629 큐티:의인의 고난에/은파 오애숙 2021-10-24 7  
628 큐티--온 세상 뒤흔드는 통치자의 권능 앞에/은파 [2] 오애숙 2021-10-24 7  
627 시-낙엽 연가---[SH] 오애숙 2021-10-26 12  
626 큐티 [1] 오애숙 2021-10-26 11  
625 큐티 : 나의 죄와 허물을 내게 알게 하소서 [2] 오애숙 2021-10-26 27  
624 [봄비]비가 옵니다/은파 오애숙 2021-10-26 22  
623 가을 앓이 오애숙 2021-10-26 11  
622 시---가을 앓이 [1] 오애숙 2021-10-26 1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7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922

오늘 방문수:
56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64